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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기온 영상 5도…시카고,이스탄불보다 더워

[기타] | 발행시간: 2015.12.31일 10:30

【배핀만=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발표한 ‘2015 북극 리포트 카드’에 따르면, 북극 연간 평균기온(2014년 10월~2015년 9월 기온)은 예년보다 1.3℃ 올라 19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2008년 7월10일 캐나다 연안경비대 쇄빙선 ‘루이스 S. 생로랑’에서 어안렌즈로 북극권 배핀만 빙하를 바라본 모습. 2015.12.16.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북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와 오스트리아 빈, 터키 이스탄불보다 덥다는 기상 관측이 나왔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날 북극 기온은 매년 이맘 때 평균 기온보다 35도(C)나 오를 전망이다.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미국 달라스를 강타한 토네이도와 영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게 한 저기압 때문으로 기상학자들은 보고 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북극 기온은 예년처럼 영하 30~35도가 아닌 영상 5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 날씨보다 온화한 것이다.

해수 얼음 덮개가 이동하면서 현지 기온에 상당히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북극 기온은 자주 변하는 편이나, 이번처럼 기온이 올라간 것은 이례적이다.

에릭 홀타우스 기상학자는 “너무나도 무섭고 희귀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스크리블러 기상 블로거는 “어떤 기준으로 봐도 이는 북극에서 지나치게 따뜻한 날씨로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유럽과 미국 동부에서는 이례적으로 따뜻한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남미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따뜻한 날씨는 북극해 빙하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빙하 덮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미 상당량 녹아내렸다.

대서양 북부를 강타한 역대 최대 태풍(최대 시속 230마일)이 기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태풍 프랑크로 인해 영국 북부와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에 강풍과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학자 밥 헨슨에 따르면, 북극에서 12월 동안 기온이 0도 혹은 그 이상으로 올라간 것은 1948년 이후 3번 일어났다.

dazzling@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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