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일보사의 채춘희기자가 27년간의 기자생활을 밑거름으로 최근 “두발로 뛰며 쓴 기자수첩”(민족출판사 출판) 이라는 두툼한 기자문집을 펴냈다.
보도편, 인물편, 사회교육편,문화생활편, 조사보고편, 언론수필편으로 나누어 묶은 문집에는 채춘희기자가 27년동안 기자생활을 하면서 두발로 뛰며 취재하고 알심들여 작성한 신문기사 226편이 수록되였다.
27년간의 기자생활을 회억하면서 채춘희기자는 “많은 회포와 감수가 교차된다”,“신문에 게재된 나의 글을 보고 불우한 어린이와 이웃들에게 진심어린 사랑의 마음을 보내준 고마운분들에게 다시한번 허리굽혀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고 싶다.”고 책머리에 밝혔다.
책에서 채춘희기자는 “어쩌면 기자로 공직생활에 종지부를 찍을수도있는 숙명이기도 하지만 나는 결코 기자의 삶과 생활에 대하여 후회하지도 않을뿐만아니라 도리여 뿌듯하게 여긴다.”면서 기자생활에 대한 선택과 걸어온 과거에 짙은 애정을 나타냈다.
1964년, 화룡시 팔가자진에서 출생한 채춘희기자는 1988년도에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연변공상보사에서 기자사업을 시작했다. 1998년 4월부터 연변일보사 정치교육부, 경제부, 문화부, 체육부, 사회부 등 다양한 부서들에서 취재일선기자로 뛰여왔고 현재는 연변일보사 국제국내부에서 주임편집으로 근무하고있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