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세계 4대 빙설축제 중 하나인 '하얼빈 국제 빙설축제'가 지난 1월 5일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개막했습니다.
빙설축제 기간 다양한 빙설 관련 경기와 행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그중 30여년 역사를 갖고 있는 국제 얼음 조각 경기가 이미 막을 열었으며 현재 경기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제30회 국제 얼음 조각 경기에는 중국,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 몽골 등 11개 국가에서 온 30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경기 참가자 중 최고령자는 미국에서 온 82세 타지아나 씨입니다.
중국은 헤이룽장성과 지린성의 5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참가팀의 작품들에서는 중국의 문화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사용되는 얼음은 모두 송화강에서 채취한 얼음입니다. 참가자들은 각기 높이 2미터 너비 2미터, 두께 0.6미터의 얼음을 배정 받았으며 제한된 한 장의 얼음으로 작품을 완성해야 합니다.
참가자들은 영하 30도에 달하는 대회 현장에서 3일간 조각 작업을 진행합니다. 대회에서는 1, 2, 3등과 특수상, 창의상 등의 상을 선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