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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앞당겨 상지땅에 '진달래꽃' 피였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1.19일 10:01

(흑룡강신문=하얼빈) 강효삼 특약기자= 음력설을 앞둔 1월 17일 오후 2시. 상지시정부례당에서 2016년 병신년의 새 봄을 맞는 '환락의 무대, 단결진보의 축제ㅡ상지시조선족음력설맞이문예공연'이 열띤 분위속에 진행되였다.

  이날 상지시정부례당에는 지금껏 이 행사를 많이 지지하고 도와준 윤명선, 손문범 등 기업인들과 상지시 조선족향촌, 조선족학교,려행사 그밖에 크고 작은 음식점들에서 보내온 축하의 메시지들로 행사장주변을 장식했다. 그리고 500여명 관람객이 동석한 가운에 특별초청을 받고온 흑룡강신문사 정혜준부사장,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권용현회장,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양흥룡관장과 기타 귀빈들이 참석했다.

  '상지시조선족음력설맞이문예공연'은 1984년 상지시조선족문화관이 성립된 이래 오늘까지 어느 한해도 거르지 않고 그 어떤 어려운 조건에도 트팀없이 진행해온 상지시 조선족의 전통적인 설맞이문화행사로써 올해로 31번째가 된다.

  상지시 조선족은 력대로 두터운 문화토양을 갖고있어 여러가지 기능을 갖춘 문화인재들이 많은데다 문화관, 기업인들의 경제적후원,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직자, 후원자, 참여자가 잘 배합되여 이런 대형문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수 있었는데 특히 올해는 촉진회가 행사의 뒤심이 되여줌으로써 더욱 탄력을 받게 되였다.

  지난해 8월 상지시에 조선족을 주축으로 한 소수민족사업촉진회가 설립되였다. 민족의 경제문화교육의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촉진회는 상지시 조선족들이 가장 선호하고 관심,참여하는 년초 행사인 음력설맞이문예공연을 주요 의사일정에 올려놓고 일찌감치 설계하고 준비해왔다. 올해는 이 행사에 소모되는 거액의 경비를 촉진회가 통 크게 감당하였을뿐아니라 촉진회 성원들이 직접 공연에 나섰는데 그 중에는 촉진회의 고문이며 원 상지시정협주석인 안무순씨, 촉진회 회장이며 원 정협주석이였던 김창희씨와 기타 퇴직간부들이 참가했다. 게다가 이런 민족활동이 있을 때마다 선뜻이 주머니를 푸는 상지시 기업인들과 조선족향촌들에서 올해도 적극 성금을 내면서 2016년 상지시조선족음력설맞이문예공연은 그 어느해보다 잘 진행될 좋은 밑거름이 된것이다.

  조선족문화관에서는 일찌감치 행사를 준비하면서 따라서 평상시 대중문화활동도 곁들어 진행, 리미영관장을 비롯한 문화관 성원들은 문화관에 자체의 무용팀과 악단을 편성해놓고 경상적으로 문예종목을 창작 련습하는 한편 자주 중소학교와 로인협회에 가서 노래와 춤을 보급시켰다. 그리하여 이번 음력설맞이 문예공연무대에 오른 종목들은 평시 땀흘리며 고심히 련마한 종목중에서 알찬것들만 뽑아 올린것들이여서 더욱 관림객들의 호응을 얻을수 있었다.

  이날 상지시조선족설맞이문예공연은 합창 상지촉진회회가로부터 시작하여 남성소합창, 악기협주, 전통무용과 현대무용 그리고 소품 등 14가지 다채로운 종목들로 한 시간남짓이 진행되였는데 공연 참가자들은 소학생으로부터 로인에 이르기까지 근 100여명이나 되였다. 이들이 공연한 프로가운데 일부 프로들은 전문단체의 수준에 못지 않아 관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마다 설명절을 앞두고 진행하는 '상지시조선족음력설맞이문예공연'은 상지시 조선족들이 문화생활에 대한 높은 추구와 동시에 그들의 예술재능를 보여주는것으로 조선족들이 똘똘 뭉쳐 진행하는 가장 의미있는 설맞이 잔치마당으로 자리매김했다. 상지시정부관계자는 이런 대형문화활동으로 문화민족으로써 조선족의 위상을 한결 드높이고 단합된 저력을 보여줌으로써 상지시 조선족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민족의 단결과 진보를 촉진하는 기폭제라는데 더욱 큰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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