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임주현 기자]
/사진='프로듀스101' 영상 캡처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전소미가 '프로듀스101'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소미를 향한 기대와 우려의 시선 속에 '어차피 데뷔는 전소미'라는 의견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에서는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연습생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미는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전소미는 지난해 7월에 종영한 엠넷 '식스틴'에 출연했다. 전소미는 걸그룹 트와이스에 합류하진 못했지만 탈락 멤버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며 차기 JYP 걸그룹의 핵심으로 언급돼왔다.
'식스틴'과 마찬가지로 전소미는 '프로듀스101'에서 역시 이국적인 외모와 상큼 발랄한 성격, 무대에서의 끼로 수많은 연습생 중 존재감을 뽐냈다. 전소미는 'Lips Are Movin'이라는 곡으로 춤과 노래를 선보였고 A등급을 받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전소미가 대형기획사 소속이라는 점은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들의 시기를 불러왔다. 또 일각에서는 전소미가 이미 얼굴을 알린 연습생이며 대형기획사 JYP 소속이라는 점에서 전소미에게 다소 유리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어차피 데뷔는 전소미'라는 말은 전소미를 향한 기대와 전소미에게 유리하게 짜인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도 함께 담겨있는 셈이다.
실제로 전소미의 데뷔 가능성은 크다. '프로듀스 101'은 100% 국민 투표를 통해 11명의 연습생이 선발해 유닛 걸그룹을 꾸린다. 많은 이들이 전소미의 데뷔를 바라왔던 만큼 전소미가 선발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날 방송 종료 후 공개된 실시간 투표 결과 역시 반전 없이 전소미가 1위를 차지했다.
전소미가 '어차피 데뷔는 전소미'라는 말을 입증하듯 11인의 걸그룹에 합류할 수 있을까. 전소미가 많은 이들의 시기와 기대를 넘어선다면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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