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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몰카배틀', 돌아온 이경규가 택한 희생양은 전현무

[기타] | 발행시간: 2016.02.02일 09:23

이경규 전현무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돌아온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희생양은 전현무였다.

2일 방송가에 따르면 설연휴 방송 예정인 MBC 파일럿 예능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에서 이경규는 전현무 대상으로 몰래카메라를 펼쳤다.

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이경규가 중국어 공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중국에 관심이 많은 전현무의 중국 진출 욕망을 간파, 이를 몰래카메라 소재로 삼았다"고 밝혔다.

앞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예능의 끝은 다큐멘터리"라고 내다보기도 했던 이경규는 실제로 다큐멘터리 뺨치는 관찰력을 발휘해 전현무를 속일 최상의 소재를 연구했다는 후문.

이경규는 전현무에게 거액의 개런티를 제시하며 중국 진출을 권했다고 하는데, 과연 전현무의 반응은 어땠을지. 또한 평소 민첩한 눈썰미를 보여준 전현무가 이에 속아 넘어갔을지 궁금해 진다.

한편,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은 이경규, 노홍철, 이특이 몰래카메라 제왕을 가리는 배틀 프로그램. 90년대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던 '몰래카메라'를 2016년형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경규는 자신만의 노하우와 연륜을 바탕으로 '몰래카메라 원조'의 명예를 건다. '몰래 카메라'는 JTBC '아는 형님'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꼽히기도 했으며, 이경규가 '국민MC'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했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적할 노홍철은 앞서 '무한도전' 추격전 특집 등에서 재빠른 두뇌 회전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멤버들을 속여 큰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이특 또한 '원조 예능돌'로서 남다른 입담과 순발력으로 정평이 난 인물. 두 사람은 각각 일반인, 걸스데이 혜리를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과연 세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상대를 속일지 궁금증이 모아지며, 무엇보다 개성이 강한 이들의 이색 조화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몰래카메라 신흥 제왕을 가릴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은 오는 설연휴 중 방송 예정이다.

ran613@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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