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월21일부터 22일까지 쿠바를 방문하게 된다고 백악관이 18일 밝혔습니다.
이는 80여년래 현직 미국 대통령이 처음 쿠바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방문기간 쿠바 지도자 라울 카스트로와 쌍무회담을 진행하고 민간기구성원과 기업가, 여러 업종에서 온 쿠바 민중들도 만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번 방문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쿠바간 외교관계 정상화 성과를 한층 공고히 하고 양국 상업과 인문교류도 계속 추진하게 된다고 표했습니다.
미국과 쿠바는 1961년에 외교관계를 단절한 후 2015년7월에 다시 외교관계를 정식으로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지금까지 쿠바에 대한 경제, 금융봉쇄와 무역금지를 전면 해제하지 않았습니다.
번역/편집: 송휘
korean@cri.com.cn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