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드라마
  • 작게
  • 원본
  • 크게

[MD포커스] "고단하구나 방원아"…'육룡이' 역대급 예고가 다했잖아요

[기타] | 발행시간: 2016.03.09일 07:51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야말로 역대급 예고다. 강렬한 엔딩을 뛰어 넘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47회 예고편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46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을 치러 나선 이방원(유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혼란 속에 마음을 잡지 못하던 이방원은 조력자였던 조영규(민성욱)의 죽음 후 흑화 했다.

앞서 정도전, 이방원은 썩은 고려에 분노하며 함께 조선 건국의 꿈을 갖고 힘을 모았다. 영원히 뜻을 함께 할 줄 알았다. 그러나 조선이 건국된 뒤에는 달랐다. 두 사람은 조선의 권력을 다지는데 있어 대립했다.

결국 정도전, 이방원은 뜻을 달리 하기 시작하며 대립이 극에 달했다. 스승과 뜻이 맞지 않아 혼란스러움에 빠진 이방원은 오랜 시간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왕자의 난을 일으켰다.

왕자의 난이 시작되면서 정도전과 이방원의 대립은 결국 벼랑 끝까지 왔다. 이는 46회 방송 말미 공개된 47회 예고에서 드러났다. 마치 티저영상과도 같았던 예고편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치열한 싸움보다 더 가슴 아픈 눈빛을 주고받았다.

역사가 스포이기 때문에 정도전이 죽음을 맞는다는 것이 예고된 상황. 예고편에서 쓸쓸한 표정을 지으며 “고단하구나. 방원아”라고 읊조리는 정도전의 목소리는 앞서 치열했던 두 사람의 대립이 끝을 맺게 됨을 전달하는 동시에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고단하지만 꿈으로 가득 찬 인생을 살았던 이들의 과거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이제까지의 ‘육룡이 나르샤’를 아우르는 예고편이 아닐 수 없었다.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연출과 편집, 음향 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 단 몇 초의 예고가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았다.

[‘육룡이 나르샤’ 예고편.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마이데일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5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