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 려행사대표단 전라북도 관광코스 답사
(흑룡강신문=하얼빈) 할빈의 13개 려행사 사장들로 구성된 16명 대표단이 한국 전라북도 관광코스에 대한 현지 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라북도 관광코스 답사는 전라북도 도청이 주최하고 한국스카이항공에서 주관했으며 한국 아시아나항공 할빈지점이 주선, 후원했다.
전라북도는 한국의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8054제곱킬로미터, 인구는 187만명되며 6시8군으로 구성되였다.
할빈려행사 대표들이 전주한지박물관에서 한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본사기자
전라북도는 할빈의 려행사들과 협력해 작은 규모의 관광단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는 ‘한곳 더, 하루 더, 한번 더 ’ 슬로건을 내걸고 중국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 전라북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선윤숙 센터장과 아시아나 할빈지점(지점장 정희선 ), 스카이항공(대표 정해관),흑룡강애상국제려행사유한회사(총경리 허창범) 대표 등이 ‘전라북도-할빈 관광객 유치협력 및 팸투어’ MOU를 체결했다.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 유근주 과장은 “전라북도는 한국 속의 한국이라며 중국 관광객들이 전라북도를 관광하는데 모든 편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할빈지점 정희선 지점장은 “중국 관광객들이 다른 나라로 빠지는 현상이 보여 이번 이벤트를 알선했다”며 “올해 안에 2000명 할빈지역 관광객을 전라북도에 유치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는 한국의 지방단체와 협력해 한해에 1-2회씩 관광객 유치 이벤트를 조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빈려행사 대표단 국경화(国庆华) 단장은 “전라북도는 가볼만한 곳이 많다”며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14일 첫날 전라북도 군산시 명월공원을 둘러보고 야미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선유도도 돌아보았다. 이틑날에는 전라북도의 성도인 전주로 이동해 바다가 채석강국립공원을 답사했으며 전주전통문화회관을 방문해 한식체험실에서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했다. 중국인들은 비빔밥을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또 자기가 만든 비빔밥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오후에는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았는데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해 중국인들이 짙은 관심을 보였다. 전주한옥마을은 700여채의 한옥이 운집해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한옥촌이다. 그리고 전주 한지박물관을 방문해 한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지 만들기를 체험했다.
16일에는 진안홍삼스파를 방문해 소개를 듣고 체험을 했다. 또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해 태권도 훈련을 받았다. 무주는 아시아동계대회가 열리는 등 유명한 곳으로 알려졌다.
17일에는 서울에 있는 신라면세점을 찾아 소개를 듣고 현장을 둘러보았다. 신라면세점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중국인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전라북도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귀국하는 할빈려행사 대표들은 “빠른 시일내에 관광상품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 려행사 대표는 한옥마을과 한지박물관을 답사하고 아주 만족스러워하며 회사에 전화를 걸어 곧바로 관광상품을 설계하라고 지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이수봉 기자
사진설명: 아시아나 할빈지점 정희선 (좌) 지점장, 흑룡강애상국제려행사유한회사 허창범 총경리, 전라북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선윤숙 센터장과, 스카이항공 정해관(우) 대표 등이 ‘전라북도-할빈 관광객 유치협력 및 팸투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