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과 에프엑스(f(x))가 중국 유명 시상식에서 함께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3월 31일 오후 7시(현지시간),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에서 개최된 제18회 화정장 글로벌 셀러브리티 시상식에서 규현은 글로벌 베스트 가수상을, f(x)는 글로벌 베스트 음악그룹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화정장 글로벌 셀러브리티 시상식은 지난 2007년부터 중국 최고 국가행정기관인 국무원의 후원을 받아 음악,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식을 개최하는 ‘화정상 시상식’ 중 글로벌 셀러브리티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로, 소후, 요쿠, 중앙방송망, LeTV, PPTV 등 중국 주요 플랫폼에서 진행된 사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총 17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날 시상식에는 규현, f(x) 외에도 린신루(林心如), 린윈(林允), 리천(李晨), 장신저(?信哲), 모원웨이(莫文蔚) 등 중국어권 톱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규현은 ‘글로벌 베스트 가수상’을 수상한 후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는 건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 준 팬 여러분 덕분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 팬 분들께 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유창한 중국어로 소감을 전했으며, 히트곡 ‘광화문에서’를 중국어 버전으로 선사해 열렬한 환호를 얻었다.

또 '글로벌 베스트 음악그룹상’을 거머쥔 에프엑스는 “이런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아쉽게도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빅토리아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 우리 팬 분들 사랑하고 감사 드린다”고 중국어로 말해 박수를 받았으며, 히트곡 ‘4 Walls’(포 월즈)의 무대를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