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중국 여성을 겁탈하려다 이를 발견한 중국인에게 몰매를 맞고 경찰에 체포됐다.
8일 베이징에서 영국인 남성이 밤 늦은 시간 길거리에서 중국 여자를 겁탈하려다가 지나가던 중국 남성들에게 몰매를 맞고 구속됐다고 온라인매체 온바오닷컴이 10일 보도했다.
남성들은 쉬안우먼 지하철역 인근 길거리 화단에서 중국 여성의 울부짖음을 듣고 겁탈하려던 영국인과 실랑이를 벌였다.
그 과정에서 남성들은 영국인에게 "감히 중국여자를 건드렸느냐"며 욕설과 함께 발길질을 퍼부었다.
결국 영국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베이징공안국은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여행비자를 통해 중국에 입국한 영국인임을 확인했으며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문제의 영국인이 상습범이었다. 그는 지하철에서 여성들에게 집적거린 적이 많았다"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