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가수 보아 어머니가 보아의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보아 어머니 성영자씨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성영자씨는 "보아가 일본에 진출했을 때가 16살이었다"며 "그때 스트레스 때문에 일주일 동안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보아가 너무 힘들었는지 일주일 동안 몸무게가 10kg이 빠졌다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듣고 많이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영자씨는 "부모와 떨어져 일본에서 지낸 보아에게 크고 작은 고통이 많았을 것이다"라며 딸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아는 힘든 일 없이 계속 성공만 해왔던 것 같았는데 이런 아픔이 있었는지 몰랐다" "역시 이런 피나는 노력이 지금의 보아를 만든 것" "보아 어머니 마음이 정말 아팠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