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정지원 기자]
하지원이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MBC 드라마 출연임에도 불구 타사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원은 3월 21일 첫방송되는 MBC '더킹 투하츠'(이하 더킹, 극본 홍진아/연출 이재규)에서 북한 여성 교관 김항아 역으로 분해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킹'은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는데 성공, 방송 시작 전임에도 불구 '더킹' 홈페이지에는 이미 세 가지 버전의 티저와 촬영현장 공개 사진,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 등이 다양하게 올라와 있다. 특히 티저 영상 조회수는 35,000회에 육박하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대개 연예인들은 출연 드라마 홍보를 위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하지원 역시 드라마 홍보를 위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 다만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드라마와 같은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데 반해 하지원은 MBC가 아닌 KBS와 SBS 예능을 통해 얼굴을 비추고 있다는 점이다.
3월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첫번째. 하지원은 게스트로 '런닝맨'에 출연해 드라마와는 또 다른 귀엽고 애교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특히 배드민턴 선수였던 과거를 보여주듯 순발력 있는 배드민턴 플레이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지원은 3월 15일 KBS 2TV '승승장구' 녹화를 진행했다. 토크쇼 단독게스트로 나서는 것은 '무릎팍도사' 이후 오랜만이다. 이날 하지원은 방송을 통해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이야기들과 연기와 관련한 에피소드 등이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지원 타사 예능으로 MBC 드라마 홍보하는거야?", "뭔가 타사 예능도 좋고 MBC 드라마도 좋은 윈윈 정책인듯?", "런닝맨 하지원 너무 귀여웠다", "더킹 본방사수!", "언젠가 방송될 무한도전에도 하지원 나왔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해를 품은 달' 후속 '더킹 투하츠'는 3월 21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