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헝가리 맨체스터에 있는 덴튼 호수에서 무게 46kg의 초대형 잉어가 잡혀 화제가 됐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낚시광인 워렌 헤리슨(54)이 잡은 이 잉어는 길이 15.3m, 무게 46kg으로 그는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들어 올릴 수 없어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약 1시간 반 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간신히 물 밖으로 끌어냈다”고 말했다.
워렌은 “대형고기를 잡는 릴이 아니어서 큰 고생을 했다”며 “손이 떨릴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잡힌 잉어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것으로 알려져 아쉽게 세계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세계기록은 2015년 덴튼 호수에서 47.7kg의 잉어를 잡은 체코인 토마스 크리스가 보유하고 있다.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