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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4.11일 10:36
조선족글로벌비즈니스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탐구 진행

  (흑룡강신문=하얼빈) 류대식 기자=개혁개방 30여년간 중국조선족 상권(商圈)은 중국사회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최근 ‘흑룡강신문사 사랑방’위쳇살롱에서는 ‘조선족자체의 글로벌비즈니스네트워크 구축 필요성, 가능성 및 실천성 문제 탐구’라는 의제로 나름대로 중국조선족상권 현황에 대해 진맥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료사진.

  조선족글로벌비즈니스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은?

  이문제에 대해 우선 문걸 사회자는 “오늘날 조선족의 위기는 경제기반의 취약함과 경제력의 부족함으로 기인됐다.현재 지역마다 훌륭한 단체들이 있고 전국적인 협회,조직도 존재하지만 유대상네트워크,화상네트워크와 같이 세계적으로 존재감 있고 영향력 있는 조선족비즈니스네트워크는 아직 구축되지 못했고, 협회 등 단체를 만들어 세력화하기 보다는 각국 각지역에서 외롭게 힘겹게 분투하고있는 조선족사업가,경제인들이 가치있는 정보를 공유교환하며 실리적인 비즈니스적 협조상생관계를 형성할수 있는 사이버플랫폼(虚拟空间)을 만드는것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이번 토론을 진행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이에 리경원 회원은 “현재 조선족들이 상대적으로 집거하고있는 여러 지역을 보면 크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집중된 조선족 상권을 찾아볼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상권을 이어주는 네트워크가 부족해 이런 상권은 거의 서로 련계성이 없는 상황에 처해 있는 실정, 본래 조선족들에게 차례져야 할 일부 비지니스기회를 상실하고있다”고 조선족즈니스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계명산천 회원은 “글로벌시대 네트워크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약소 군체의 하나인 우리로서 힘을 합쳐야 주류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수 있을것이다. 내부의 힘의 키우고 서로가 잘 단합한 힘으로 주류사회 진입하여야 한다.”고 했고 김우림 회원은 주강,장강삼각주경제지대의 조선족기업상황을 례들며 “치렬한 경쟁시대에 무엇 보다도 빠른 대응이 필요한데 잘 안되고있으니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므로 서로 도와줄수 있는 플레폼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조선족비즈니스네트워크 구축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개혁개방이후 조선족상권의 발전궤적을 더듬어보면 엄청난 발전을 가져왔지만 본래 거의 공백으로 부터 시작했기에 오늘날에 와서도 원시적축적단계를 벗어난 현대기업,글로벌기업이 아주 적은 상태다. 때문에 일정한 축적이 된 지금에 와서 새로운 비약을 하려면 관념을 바꾸고 새로운 선진 모식에 접목시켜야 한다.그중 하나의 방도가 바로 서로 윈윈하는 네트워크의 구축인것이다.

  조선족상권의 이런 상황을 감안하며 김세경 회원은 “경경쟁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경쟁의식보다는 파트너마인드로 더 큰 비즈니스를 전개할수 있는 철학이 명확한 경제단체가 필요한것 같다”고 하면서 “중국의 강남회(江南会),태산회(泰山会)같은 상회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조선족비즈니스내트워크구축의 절실성과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조선족글로벌비즈니스네트워크의 가능성 및 실천성은?

  현재 중국조선족사회의 판도는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동부3성 위주로부터 세계각지에서 드넓은 공간을 펼치며 살고있다.

  “그들은 각자 생존공간에서 선진기술과 경영지식 및 문화를 장악하고 있으며 한면으로 주류사회에 진입해 새로운 조선족사회를 형성하고 다른 한면으로 각종 도경을 통해 고향과도 밀접히 련계하고있어 표면상 ‘흩어지고’ 있는것 같지만 새로운 모식으로 긴밀히 련계되여 가고있다”며 피금련 회원은 인적상황면에서 조선족비즈니스내트워크구축의 가능성을 천명했다.

  이에 안성호 회원은 “글로벌 인구이동에도 불구하고 조선족 민족성과 지연, 혈연, 학연을 통한 네트워크를 지니고있으며 개개인도 나름대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니고있다” 고 동조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우선 먼저 각 지역별 조선족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 조선족 사회의 정체성 정립, 민족문화의 전승 등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하여 차세대 교육을 강화하고 끈끈한 지역 련대감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러한 과정에서 타지역과의 네트워크를 차츰 넓혀가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구체적 실천보조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가능성면에서 박씨회원은 “조선족들은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는데 인터넷기술 혁명이 우리를 서로 이어주고있고 특히 근간엔 위쳇이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고있다”며 “오늘 이사랑방에서 이같은 주제토론을 갖는 자체가 그 실천가능성을 시사해준다”고 기술의 각도에서 조선족비즈니스내트워크구축의 가능성을 천명했다.

  이에 리경원 회원도 “손가락만 움직이면 곧바로 연계가 되는 인터넷시대에 만약 '조선족들의 알리바바넷'과 같은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설사 우리의 상권이 세계 각지에 분산돼 있어도 쉽게 이어져 서로 윈윈할수 있다.”고 동감을 표시했다.

  구체 실천문제에 들어가서 리경원 회원은 “우선 현재 활약하고 있는 전국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과 여러 지역 조선족기업가협회, 상회를 골자로 국내 민족업체들의 네트워크 기본틀을 만드는것”이 좋은 경로라고 했다.

  사실 군내든 국외든 지역마다 조선족단체가 거의 다 있다.잘되여가는 곳도 있지만 여의치 못한 곳도 적지 않다. 이런 현실상황을 두고 김세광 회원은 “요즘 모든단체를 너무쉽게 생각하고 몇몇사람 마음 맞다고 경제인단체니 상인회니 만들어놓고 아무른 결과물과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기때문에 다른사업자들이 쉽게 동조를 하지 않는것 같다”고 허점을 꼬집으면서 “각지역에서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사업체가 리더자가 되서 모든 사업자가 납득될만한 기획서를 가지고 부단히 홍보를 하고 결과물을 보여주면 서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

  이에 리씨회원은 “생산성이 없는 단체는 단명이다 .서로간 생산성이 있으면 자연적으로 사람이 모이게 되고 뭉치게 된다”고 하면서 이런 단체가 실질적으로 발전하려면 리더의 “실력,신용,리더십, 희생정신, 봉사정신 등이 필요하다고”강조했다.

  마음이 절반,시작이 절반이라는 말이 있다. 물론 실천까지 가려면 길은 아직 멀고 구체적행동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다.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우리상권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서는 조선족글로벌비즈니스네트워크의 구축하는 이길은 꼭 가야하는 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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