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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서 길 잃은 아이…태반이 지나쳤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4.13일 16:06
혼잡한 쇼핑몰에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아이가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으로 홀로 서 있다. 잠깐 멈춰 서서 이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Key Assets Australia는 호주 브리즈번의 퀸스트리트몰 한복판에 우울한 표정의 소년과 소녀를 홀로 서 있게 한 뒤 이들 옆을 지나가는 쇼핑객들의 행동을 살피는 사회적 실험을 진행했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수 천 명의 사람 중 21명만이 두 아이에게 부모가 어딨는지 또는 도움이 필요한지 묻기 위해 발걸음을 멈췄다. 실험을 시작하고 8시간이 경과된 후였다.

소녀에게 처음 다가간 사람은 한 여성이었다. 이 여성은 얼굴을 손으로 감싼 채 울먹이는 소녀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걸 직감하고 그 앞에 쭈그려 앉아 물었다. "부모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였니?"

이 여성은 실험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혼자 서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모습에 걱정이 됐다. 아이가 엄마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해 이것저것 물었다"고 말했다.

쇼핑백을 들고 있던 두 명의 여성은 소년에게 다가갔다. "아이가 우울한 표정으로 혼자 서 있는 걸 봤어요. 도움을 주고 싶었죠. 만약 제 아이가 그런 상황에 있었다면 누군가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물어봐 주길 원했을 거예요."



Key Assets Australia 영상 캡처

길 잃은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 아이 두 명과 쇼핑하던 남성도 멈춰 섰다. "딸이 먼저 소녀를 발견하고 제 소매를 이쪽으로 잡아끌었어요. 예전에 이 쇼핑몰에서 아이들을 2~3번 잃어버린 적이 있어요. 부모에겐 악몽같은 순간이죠."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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