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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전문가 강좌에 몰린 중국인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4.24일 18:35
[앵커]

지금까지 K-POP을 TV나 인터넷으로만 접하던 해외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 하나 있는데요.

세계 20여 개 지역에 있는 한국문화원이 한국에서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K-POP과 한국 문화를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행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인 상하이 K-POP 아카데미에 박승호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발성 연습으로 시작된 K-POP 수업.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는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제곡입니다.

중국인 수강생들은 서툰 한국어 발음이지만 가사 내용을 곱씹으며 노래를 부릅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가수에 대한 소개와 노랫말에 대한 설명도 이어집니다.

[쑨탄 / K-POP 아카데미 수강생 : 예전에는 한국 노래에 대해 깊은 지식이 없었는데요. 한국에서 온 강사가 노래뿐 아니라 가수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줘서 좋아요.]

상하이 한국 문화원에서 매주 두 번 열리는 K-POP 수업에는 스무 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합니다.

한 달 전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했는데,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실제로 한국에서 K-POP 가수들의 노래와 춤을 지도하는 전문 강사가 파견됐습니다.

[손연성 / 세종대학교 실용음악원 교수 : 그 곡을 부른 가수 소개, 가사 내용, 어려운 발음 교정, 음악적인 표현 기법을 가르치고, 노래 부르기 전에 발성법이나 워밍업까지도 교육 과정에 포함돼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 확산을 위해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전 세계 20개국 문화원을 돌며 K-POP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하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인도와 미국, 프랑스에서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K-POP 전문 교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진곤 / 주 상하이 한국 문화원 원장 : 제대로 된 한류 문화를 좀 더 체험하게 해주면서 올해가 마침 한국 방문의 해인데 좀 더 한국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고, 한국 방문의 기회로 이어졌으면 하는 차원에서….]

'보고 듣는 한류'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스스로 '체험하는 한류'가 전 세계 K-POP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YTN 월드 박승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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