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실 제막식
5월 5일,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의 《네모상자》도서관 개관식을 맞이해 날씨는 유난히 화창했다.
한국 신한은행의 후원, 한국 사단법인 《우리 민족 서로 돕기》운동본부의 조직과 연변화동정보교류유한회사의 주선하에 만들어진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의《네모상자》도서관은 2011년 연변 화룡신농소학교에 첫번째 《네모상자》도서관을 설립한 이래 선후로 장춘, 매하구, 장백, 서란에 이어 이번이 12번째로 되는 《네모상자》도서관이다.
《우리 학교 네모상자도서관은 아이들이 앉아서, 누워서, 엎드려서 책을 읽을수 있는, 집처럼 편안한 공간입니다. 주말에도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개방이 되여있는 곳으로 이곳은 사랑을 나누고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이 되겠지요.》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 김춘애교장이 소개했다.
집처럼 편안한 공간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의 《네모상자》도서관은 신한은행의 후원금 16만원과 영길현교육국의 5만원 지원금으로 마련되였는데 160여평방메터의 도서공간으로 아담하게 꾸며져 현재 만여권의 중한도서들이 소장되여있다.
영길현교육국 심근군국장은 개관식 환영사에서 한국우호인사들의 애심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영길현은 여느 지역보다 민족교육이 앞장선 현이라며 영길현교육국에서는 향후에도 민족교육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해나갈것을 표명했다.
도서실 일각
《우리 민족 서로 돕기》운동본부 인명진상임대표는 축사에서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며 도서관은 사람을 만드는곳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의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애용하고 책읽기운동을 통해 나라와 민족 나아가서 전 인류에 공헌하는 훌륭한 인재가 될것을 기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국 서울시교육청과 《우리 민족 서로 돕기》운동본부의 대표팀 일행 9명과 길림성교육학원 민족교육학원 리대동원장, 연변교육출판사 김춘근부사장, 최상철총편, 길림시교육학원 민족교육부 신혜주임 및 영길현교육국, 영길현진수학교 등 현지 교육계통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리 민족 서로 돕기》운동본부 인명진(좌)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
서울시교육청과 《우리 민족 서로 돕기》운동본부에 감사의 편지 전달
개관식 축하공연 무대
개관식 참가자들 기념사진 촬영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