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적지 인근 공원에 세워진 동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텐센트 뉴스에 따르면 시안시의 한 공원에 새로운 예술 작품이 설치되어 대중에 공개됐다.
이번에 설치된 동상은 ‘사랑을 테마’로 한 작품들로 동상은 남녀의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공원의 분위기를 살린다” 등의 생각을 나타냈지만, 일부는 “초등학교 앞에 세워지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취재기자는 “저학년 아이들은 동상을 보고 별다른 느낌을 가지지 않았으나 고학년의 경우 대부분 이해하고 있었다”며 “남녀 간의 애정을 표현한 작품을 설치할 필요나 이유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시 당국은 “아이들에게 성행위를 알릴 목적이 아닌 예술작품을 전시하기 위함이었다”며 “별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텐센트 뉴스 캡처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