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소방관이 아파트 창문으로 투신하려는 여성을 발차기로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쉬저우 시의 한 아파트 창문에서 투신을 시도하려는 여성을 무사히 구한 한 소방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아파트 6층 창문 난간에 걸터앉아 막 뛰어내리려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그 순간 7층에 있던 소방관이 로프 하나에만 의지한 채 창문 밖으로 몸을 던졌고, 이미 몸이 반쯤 나온 여성을 발로 차 들어가게 했다.
내부에 진입해 있던 경찰들은 곧 여성을 붙잡아 말렸고 결국 여성의 투신 시도는 물거품이 됐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소방관과 여성 모두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여성을 구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앟는 여성의 행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은 현재 병원에서 투신 시도 과정에서 생긴 상처를 치료받고 있으며,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투신 이유에 대해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