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같이 놀고싶었을 따름인데'…바다코끼리 '포옹'에 숨진 두 남성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5.23일 10:04
물에 빠진 관광객과 사육사를 바다코끼리가 놔주지 않는 바람에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일이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발생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봉황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산둥(山東) 성 룽청(榮成) 시에 있는 한 동물원 바다코끼리 수조에 남성 관광객이 빠졌다.

물에 빠진 남성을 본 사육사가 곧바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바다코끼리 ‘두안’이 두 사람을 붙잡고 놔주지 않은 것이다. 몸무게 1500kg에 육박한 바다코끼리의 힘을 두 남성이 이길 수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두 사람을 바깥으로 꺼냈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동물원의 한 관계자는 “두안은 사육사와 관광객이 자기와 놀려고 물에 들어온 줄 안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숨진 사육사는 두안을 10년 이상 돌봐온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숨진 관광객은 랴오닝(遼寧) 성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안전관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애초 안전망을 확실히 갖췄다면 수조에 가까이 다가간 남성이 빠지지 않았을 거라는 주장이다.



수조를 휘감는 관람통로 너비는 1m도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지나가기도 버겁다. 한쪽은 아예 울타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한편 영국 데일리메일은 “해당 동물원은 여전히 관람객을 받고 있다”며 “정확한 입장을 듣기 위해 동물원 측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황망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9%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9%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71%
10대 0%
20대 14%
30대 43%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며 자신에게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해 솔직하게 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는 '아이브 장원영에게 예쁘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피식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심상치 않은 인기" QWER, 고민중독 챌린지 음악차트까지 점령 인기폭발

"심상치 않은 인기" QWER, 고민중독 챌린지 음악차트까지 점령 인기폭발

사진=나남뉴스 김계란의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던 'QWER'이 쟁쟁한 대형 소속사 아이돌을 제치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6일 멜론차트를 살펴보면 QWER의 미니 1집 '마니또(MANITO)' 타이틀곡 '고민중독'이 4위를 차지하

"버려질까봐 두렵다더니" 김승현 딸 수빈, 20대 초반에 결혼 전제 교제

"버려질까봐 두렵다더니" 김승현 딸 수빈, 20대 초반에 결혼 전제 교제

사진=나남뉴스 탤런트 김승현의 딸 수빈이가 결혼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자친구를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6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결혼 상대로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는 수빈의 남자친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김승현은

"청순 미모 폭발" 성동일 딸 성빈, 폭풍성장 근황 사진 또 공개 '깜짝'

"청순 미모 폭발" 성동일 딸 성빈, 폭풍성장 근황 사진 또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MBC '아빠 어디가'에서 치명적인 장난꾸러기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성동일 딸 성빈 양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성동일 아내 박경혜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하고 와. 콩쿨 다녀와서 바로 공연 연습. 바쁜 일상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