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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노예와 인신매매, 동남아는 신부거래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6.01일 14:20
1984년 유엔가입국이 모여 외친 세계인권대선언은 공염불에 불과했다. 선진국에선 여전히 현대판노예와 인신매매가 기승을 부리고있고 동남아시아지역에선 암암리에 “신부거래”가 일종 사업으로 되고있다. 난민을 사고파는것도 모자라 이들에 대한 랍치, 매춘, 강제로동, 인신매매가 버젓이 활개치고있다.

오스트랄리아의 “현대판노예” 해방인권단체인 “워크프리재단(WFF)”의 “2016세계노예보고서(GSI)”에 따르면 인신매매와 강제로동, 아동착취 등에 묶여있는 “현대판노예”가 전세계적으로 4580만여명에 달한다.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국가는 물론 선진국이라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전세계가 노예공장이 되고있다는것이다.

유럽에는 로므니아와 나이제리아녀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성노예시장”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딸리아, 벨지끄. 프랑스, 에스빠냐, 스웨리예, 화란 등 유럽 선진국가들이 나이제리아와 로므니아녀성을 대상으로 활발한 성매매산업을 벌이고있다는것이다.

유럽 난민보호소 지원사무소(EASO)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녀성들은 “돈을 벌수 있게 해주겠다”는 포주의 말을 믿고 따랐다가 착취를 당했다. 큰 돈을 벌지 못한채 성적으로 희롱만 당한 이들 녀성들은 전쟁에 빠진 자국상황과 사람들의 비난이 두려워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채 지속적으로 착취를 당한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4년 이딸리아에서는 수사명 “컬츠(Cults)”아래 34명의 인신매매 중개업자들이 체포됐다. 이들은 나이제리아 출신으로 이딸리아에 아동들을 착취대상으로 판매하고있었다.

GSI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현대판노예의 3분의 2는 아시아ㆍ태평양지역에서 착취를 당하고있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1835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곳의 현대판노예들은 모두 강제로동과 아동착취, 성매매강제결혼 등 대상이였다. 이들 노예들은 아시아ㆍ태평양권역에서 경제가 상대로 발달한 부국에 팔려나갔다.

지난해 5월, 영국 가디언은 대지진의 후유증을 겪고있는 네팔의 젊은 녀성들을 대상으로 구호의 손길을 가장한 인신매매범죄가 기승을 부리고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과 카나다에서의 인구 대비 현대판노예의 비중은 0.018%로 각각 5만 7700명과 6500명에 달했다. 특히 미성년자인 불법체류자나 동성애자 등 사회소수자는 동원돼 강제적으로 성을 착취당하거나 성매매에 동원됐다. 지난 2014년 미국의 주요 8개 도시에서 과떼말라, 온두라스, 쌀바도르, 메히꼬 등 국가의 녀성들이 강제적으로 성매매에 동원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미국 주요 8개 도시들의 유흥가는 메히꼬 마약밀매범들이 구성한 조직을 리용해 남아메리카권의 녀성들을 싼값으로 사들이고 성산업에 리용한것으로 전해졌다. 메히꼬의 마약매매조직들은 자국 녀성들을 랍치하는 등 강압적인 수단을 리용해 이들을 성산업에 종사시켰다.

돈을 주고 신부를 사는 일도 돈을 찍어내는 사업이 되고있다. 아시아ㆍ태평양지역에선 녀성들이 “신부매매”의 대상이 되고있다. 랍치를 하여 돈을 받고 강제로 결혼을 시키는 일이 비일비재이다.

특히 유럽에 “현대판노예”가 일상화된 국가는 로므니아다. 세계은행(WB)의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로므니아와 벌가리아에서는 “강제결혼”,“신부랍치” 등 악습이 여전히 만연되고있다. 이들은 대부분 독일과 영국, 에스빠냐 등 서유럽국가에 보내져 강제적으로 혼인관계를 맺고 신체적ㆍ정신적착취에 시달리게 되는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인권단체 “강제결혼 유닛(FMU)”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 강제적으로 혼인을 치룬 피해자는 18세 미만이 329명, 18세 이상 25세 미만이 427명에 달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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