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 다음 경선지 캘리포니아 나란히 방문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했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치러진 버진아일랜드 코커스에는 7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다. 현재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313명의 대의원(슈퍼대의원 544명 포함·CNN 기준)을 확보해 1547명(슈퍼대의원 46명)을 얻은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에 앞서 있다. 민주당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2383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클린턴 전 장관은 7일 치러지는 각각 475명과 126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는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경선이 끝나면 민주당 대선후보로 결정될 전망이다. 4일 클린턴과 샌더스 후보는 7일 경선이 예정된 캘리포니아 주를 나란히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클린턴은 4일 캘리포니아 해안에 위치한 실마, 산타바바라, 프레즈노에서 유세를 펼쳤으며 샌더스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2개의 이벤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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