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30년 동안 각종 비위 혐의로 적발된 차관급 이상 당·정 고위 관리가 465명에 달했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추이하이룽(崔海龙) 국가부패예방국 부국장에 따르면 1982년부터 2011년까지 당 기율과 정부 기율을 어겨 적발된 부부장(차관) 및 부성장(차관급 해당) 이상 관리는 모두 465명이었다.
이 가운데 당과 정부 조직 내 처분에 그치지 않고 뇌물 수수를 비롯한 부패 문제에 연루돼 사법 처리된 관리는 90여명이었다.
전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청커제(成克杰), 전 장시성 부성장 후장칭(胡长清), 전 안후이성 부성장 왕화이충(王怀忠), 전 국가의약품관리국장 정샤오위 등은 사형에 처해졌다.
지난 30년 동안 각종 기율 위반 혐의로 적발된 전체 당·정 관리 수는 무려 420만명에 달했다.
정부의 강력한 반부패 노력에 따라 국민들의 긍정적 평가가 2003년 68.1%에서 83.8%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