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중국의 탁구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신기에 가까운 리시브로 인터넷 스타로 부상했다.
관찰자넷(观察者网), 왕이(网易)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Facebook) 등 해외 SNS에서 중국의 탁구선수 판전둥(樊振东)의 리시브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분 분량의 영상에는 판전둥 선수가 서브를 한 후 상대방이 리시브를 했는데, 공이 운좋게 네트를 살짝 맞고 넘어가는 것을 기막힌 리시브로 다시 상대방에 넘기는 장면이 담겨 있다. 판 선수의 기막힌 리시브에 본인은 물론 상대방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놀라워 한다.
이는 지난 18일 일본에서 열린 국제 탁구대회 4강전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은 페이스북에 게재된 후 조회수가 100만을 넘으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을 본 대다수 네티즌은 "이래서 중국이 탁구 강국이다", "놀라운 반사신경", "만점 리시브", "상대방이 얼마나 허탈했을까"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7년생인 판전둥은 2008년 11세 때부터 탁구를 시작해 4년만에 중국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신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