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6600만 독신들, 중국 경제 새 활력소"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06.23일 16:19
 [CCTV.com 한국어방송] '6600만 독신들이 중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있다.' 중국 전체 가구의 15% 정도를 점하는 독신 가구들이 중국 경제를 지탱하는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독신으로 사는 미혼 남녀들과 이혼 혹은 사별 후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주택과 자동차, 가전제품, 에너지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22일 중국신문넷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990년 중국 전체 가구 중 6%에 그쳤던 독신 가구 비율이 2014년엔 15% 수준인 6600만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국립대학의 가족‧인구 분석센터의 진 옝 소장은 중국의 실질적인 독신가구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8300만호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옝 소장은 2050년쯤엔 중국의 독신 가구 수가 8300만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옝 소장은 “앞으로 수십 년 간 노년층 증가와 이주, 이혼 등이 늘어나면서 독신자수가 늘게 될 것이다. 독신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혼자만의 경제적인 혜택을 좀 더 누리고,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선택의 여지없이 독신으로 살아야 하는 이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독신들이 늘어나면서 주택과 자동차, 에너지, 생필품 등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중국경제가 점차 소비 주도 경제로 이동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독신 가구 비율은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 초기 단계 수준이다. 이웃 일본의 경우 전체 가구 수 대비 독신자 가구는 30%에 달하고 있다. 노르웨이와 핀란드의 독신가구 비율은 무려 40%나 된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의 사회학자인 왕펑 교수는 “중국 독신 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중국 사회구조의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대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른 나라들처럼 중국 대가족 제도의 변화 역시 급격한 산업화와 함께 진행됐다. 지난 30여 년 동안 농촌 사람들이 일을 찾아 대도시로 떠나면서 대가족 제도는 해체되기 시작했다. 홀로 남은 노인들의 수가 늘기 시작했다. 중국 전체에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수가 1900만 명을 넘어섰다. 옝 소장의 분석에 따르면 2050년까지 독거노인의 수는 46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인구조사 통계에 따르면 25~29세 연령대의 남성 36%와 여성 22%가 미혼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0년 당시와 비교할 때 2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중국 민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이혼율은 2014년 현재 1000명 당 2.7명꼴이다. 지난 2002~2014년 사이 이혼율은 3배 가까이 늘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25%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며 자신에게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해 솔직하게 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는 '아이브 장원영에게 예쁘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피식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심상치 않은 인기" QWER, 고민중독 챌린지 음악차트까지 점령 인기폭발

"심상치 않은 인기" QWER, 고민중독 챌린지 음악차트까지 점령 인기폭발

사진=나남뉴스 김계란의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던 'QWER'이 쟁쟁한 대형 소속사 아이돌을 제치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6일 멜론차트를 살펴보면 QWER의 미니 1집 '마니또(MANITO)' 타이틀곡 '고민중독'이 4위를 차지하

"버려질까봐 두렵다더니" 김승현 딸 수빈, 20대 초반에 결혼 전제 교제

"버려질까봐 두렵다더니" 김승현 딸 수빈, 20대 초반에 결혼 전제 교제

사진=나남뉴스 탤런트 김승현의 딸 수빈이가 결혼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자친구를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6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결혼 상대로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는 수빈의 남자친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김승현은

"청순 미모 폭발" 성동일 딸 성빈, 폭풍성장 근황 사진 또 공개 '깜짝'

"청순 미모 폭발" 성동일 딸 성빈, 폭풍성장 근황 사진 또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MBC '아빠 어디가'에서 치명적인 장난꾸러기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성동일 딸 성빈 양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성동일 아내 박경혜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하고 와. 콩쿨 다녀와서 바로 공연 연습. 바쁜 일상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