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난징(南靖) 토루(土樓)는 장저우(漳州) 난징(南靖)과 화안(花安) 등에 분포되어 있는 토루를 가리키며, 유구한 역사와, 상당한 수량, 방대한 규모로 이름나 ‘신화적인 산간 건축물’이라 불린다.

푸젠(福建) 토루는 송나라 시기 형성되었고, 명, 청대에 점차 발전해 지금에 이르렀다. 푸젠 토루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산간지대 흙을 다져 만든 대형 건축물이다. 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합리적인 구조는 중국 전통 건축의 ‘풍수지리’ 개념을 반영하고 집촌 생활과 방어를 위한 요구조건들을 고려해 만들어졌으며, 산간의 협소한 평지를 활용하고 현지의 흙과 목재, 자갈 등을 자재로 사용한 독자적인 형태의 건축물이다. ‘절약, 견고, 방어’라는 특징뿐만 아니라 아름다움마저 갖춘 흙으로 쌓아 올린 고층 건축물이다.

푸젠 토루는 점토, 찹쌀, 흑설탕, 대나무, 물과 같은 특색 있는 재료로 만들어졌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며, 태풍과 지진에도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