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600만위안 넘게 들여 도자기 궁전 연 할머니 화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7.06일 08:59

(흑룡강신문=하얼빈) 600만위안을 들여 ‘도자기 궁전’을 만든 중국의 한 80대 할머니가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장시(江西) 성에 사는 유(86) 할머니가 최근 도자기 궁전의 문을 열어 현지인 관심을 끌고 있다.

  도자기 궁전이라 부른 이유는 내부에 자기류 제품이 진열됐을 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을 모두 도자기 파편으로 장식해서다. 공개된 외벽 사진을 보면 형형색색 도자기 조각이 붙어 있으며, 햇볕에 반사해 저마다 다른 색깔의 빛을 내뿜고 있다.



  상하이스트는 “유 할머니는 50대였을 때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중에 도자기 박물관 같은 것을 짓고 싶다는 말을 했다”며 “하지만 여든이 될 때까지도 자신의 생각을 실천에 옮기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유 할머니가 도자기류 제품과 인연을 맺은 건 그가 열두 살 때다. 수십년간 도자기 공장에서 일한 할머니는 나중에 일을 그만두고서 자기만의 사업을 생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가 머뭇거린 건 이미 ‘박물관’이라는 자체가 중국에 많아서다. 대신 그는 ‘궁전’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5년에 걸친 공사시간 노동자들의 임금 수백만위안을 직접 책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건비를 포함해 공사에 들어간 돈은 총 600만위안 규모다.



  유 할머니는 애초 궁전을 디자인할 때 푸젠(福建) 성의 토루(土樓)를 닮도록 건축가에게 주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5~20세기에 걸쳐 건설된 46채 집단가옥 토루는 방어 목적 집단의 주택이다. 가운데 개방형 마당이 있으며, 마당을 중심으로 원형이나 사각형 모양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유 할머니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스트는 “두번째 궁전이 건설 중”이라며 “오는 10월이면 완공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세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7%
10대 0%
20대 8%
30대 38%
40대 31%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3%
10대 0%
20대 0%
30대 15%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개하자마자 좋아요 1만 개” 임영웅, 상암콘서트 포스터 공개

“공개하자마자 좋아요 1만 개” 임영웅, 상암콘서트 포스터 공개

가수 임영웅(32) 이달 말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수 임영웅(32)이 상암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 5월 1일(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임영웅의 상암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원, 정호철 커플 결혼식서 생애 첫 주례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원, 정호철 커플 결혼식서 생애 첫 주례

배우 하지원(45) 배우 하지원(45)이 코미디언 커플인 정호철(36), 이혜지(31) 커플의 결혼식장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례를 맡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하지원은 지난 5월 1일(수) 오후 8시 10분에 처음으로 방송된 채널A의 새 프로그램 ‘인간적으로’에 첫 게스트로 출연했

"임영웅 효과" 정관장, 광고모델 바꾸자마자 멤버십 2만명 신규 대박

"임영웅 효과" 정관장, 광고모델 바꾸자마자 멤버십 2만명 신규 대박

정관장 "8일 만에 멤버십 신규가입 2만명…임영웅 효과"[연합뉴스] KGC인삼공사는 가정의 달 프로모션 시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간 정관장 멤버십에 새로 가입한 멤버스 고객이 2만명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작년 가정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