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400m 높이의 절벽에 설치된 페루의 투명 캡슐형 호텔 모습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호텔 모습이 공개되자 아찔한 모습에 숙박할 엄두를 내지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페루 쿠스코의 계곡. 멀리 바라보면 절벽에 매달려있는 3개의 투명한 캡슐형 호텔이 보입니다.
호텔에 도착하려면 줄사다리를 이용해 낭떠러지를 따라 400m 높이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현재 보이는 화면은 캡슐형 호텔의 내부 모습입니다.
다구 등을 놓을 수 있는 받침대가 있는가 하면 침대도 3개나 갖춰져 있어 4명이서 동시 숙박이 가능합니다.
침대를 따라 아래를 내려다 보면 트렁크 등을 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캡슐형 호텔의 면적은 17제곱미터도 안 되지만 없는 것이 없을 정도 숙박 시설을 구전히 갖추었다고 합니다.
아리오 페레 페루 낭떠러지 호텔 건설자는 "저와 저의 파트너, 아내를 비롯해 오랜 시간 의견을 나눴습니다. 제가 꼭 이 호텔을 짓겠다고 하자 그들은 저를 미쳤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끝까지 밀고 나갔습니다. 우선 호텔의 모형을 설계하고 암석, 바람 등 자연조건을 고려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의견을 통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