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국무원뉴스판공실은 13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상반기 중국 대외무역상황을 소개했습니다.
올 상반기 중국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이 11조 1300억 위안에 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3.3% 하락했다고 중국세관이 밝혔습니다. 그중 수출액이 6조4천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1% 하락했습니다. 수입액은 4조7300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4.7% 줄었으며 무역흑자가 1조 6700억 위안으로 5.9%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월 한달, 중국 수출입 총액이 2조 400억 위안으로 0.3% 하락했습니다. 그중 수출이 1조 1700억 위안으로 1.3% 늘고 수입이 8633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3% 하락해 무역흑자가 3112억 위안으로 12.8% 늘어났습니다.
상반기 중국 일반무역 수출입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무역 방식과 구조가 최적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일대일로 정책 시행에 힘입어 올 상반기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이집트 등 일대일로 연선 국가를 상대로 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민영기업의 수출액은 2조9900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6% 증가해 중국 총수출액의 46.6%를 점했습니다.
기계 및 전기 설비산업, 노동 밀집형 산업이 여전히 수출에서 주력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지난 상반기 중국 의료기기 및 기계, 축전지, 태양전지가 여전히 수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철광석, 원유, 구리 등 대종상품 수입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상반기 중국 수출가격이 총체적으로 3.2% 하락함으로써 지난 상반기 중국 무역가격조건지수가 105.2에 달했습니다. 중국이 상품을 일정 수준 수출할 때마다 5.2%의 수입품을 더 바꾸어 오는 셈입니다. 이는 중국 무역가격조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