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 가디언은 터키 검찰을 인용해 군부의 쿠데타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42명이 거의 시민들이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터키 민영방송인 NTV는 검찰을 인용, 지난 15일 저녁 터키 군부가 주도한 쿠데타 과정에서 최소 42명이 사망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사망자 수에 쿠데타에 참여한 군인이 포함되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검찰에 따르면 42명 중 대부분이 터키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7명은 쿠데타 과정에서 사망한 경찰들이다. 수도 앙카라 교외의 경찰 특수부대 본부에서는 쿠데타 과정에서의 헬리콥터 공격으로 경찰관 17명이 숨졌다고 주요 언론들이 전했다.
또 가디언은 터키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터키 대통령궁을 급습하려던 13명의 군인이 체포당했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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