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해외여행 떠나시는 분들 많을 텐데 지도를 검색하거나 사진,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꼭 챙겨가실 겁니다.
데이터 요금을 아끼는 방법을 노은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해외 여행지에서도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하지만 국내에서처럼 데이터를 사용했다간 자칫하면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요금을 아끼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해외 로밍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방문 국가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사서 끼우는 것입니다.
여행 기간이 짧고 한국에서 오는 전화나 문자를 받아야 한다면 이통사의 해외 로밍 서비스가 좋습니다.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로밍 서비스 요금은 하루에 1만원선.
이통사들은 여러 명이 같이 쓰거나 특정 국가를 방문할 경우 가격을 더 할인해 주는 요금제도 내놨습니다.
메신저로 가끔 문자만 주고받을 거라면 더 저렴한 데이터 정액권을 사고 관광지나 호텔의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해도 됩니다.
방문할 나라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사서 쓰는 방법은 통신 속도가 빠르고 여행 기간이 길수록 저렴해지는 것이 장점.
유심칩은 국가와 사용기간, 데이터 제공량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 꼼꼼한 비교는 필수입니다.
다만, 해외에서 기존의 국내 유심칩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