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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로 불리우는 협회의 강인숙주방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8.15일 14:50

(흑룡강신문=하얼빈) 상지시 상지진조선족로년협회에는 다년간 로인님들을 위해 일심전력으로 일하는 강인숙(71세)씨가 계시는데 3년전에 주방장으로 당선되였다.

  140여명으로 구성된 이 로년협회는 달마다 한번씩 대형활동을 조직하는데 이때면 협회에서 회원들의 오찬도 마련한다. 강주방장은 며칠전부터 머리를 짜며 어떤 음식을 장만할것인가를 마음속으로 고려한다. 그러다가 때가 되면 기타분들과 시장에 나가 음식거리를 수두룩히 사오는데 때로는 소머리, 개, 돼지발족 등도 구입했다. 그리고는 이런것들을 손질하느라고 밤낮으로 돌아쳤다.

  반찬은 일반적으로 8가지를 만들었는데 이 외에도 국, 찰떡, 랭면, 깨국, 감주, 묵 등도 번갈아가며 만들었다. 이런것들은 모두 조리법이 자못 복잡해 실로 조련찮은 일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강주방장과 기타 녀성들이 종종 물쑥을 뜯어와 맛갈진 쑥떡도 만들었다.

  음식상은 일반적으로 14개를 놓는데 상마다 비닐박막을 펴고 그 많은 음식을 나르는 등 뒤바라지를 하다보니 강인숙씨는 언제나 제일 마지막에야 상에 앉곤 한다. 그런가라면 일상에서 종종 식기를 소독하고 작업복을 세탁해야 했기에 그는 남달리 바삐 돌아쳤다.

  강주방장 남편은 협회 후근을 책임졌기에 늘 바삐 돌아갔다. 하기에 때로는 집일을 제대로 못했지만 강인숙씨는 아무런 불평도 없이 줄곧 남편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그런가하면 남편과 상의한후 선후로 협회에 6000원을 기부했다.

  한번은 그의 남편 생일이 도래했는데 그는 4000원을 들여 협회에서 생일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것은 음식점에서 생일상을 차리면 회원들이 다 참석할수 없었기때문이다.

  강주방장이 이렇게 다년간 협회를 관심하고 직심으로 일하기에 회원들은 너나없이 그녀를 칭찬하며 존대한다./김혜숙 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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