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인스타그램
배우 엄태웅(42)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현재 구속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엄태웅을 고소한 A씨는 다른 사기 사건에 연루돼 지난달 12일 법정 구속됐다. 3일 뒤 구치소 수감된 상태로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A씨는 지난 1월 업소를 찾은 엄태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업소는 성매매를 하지 않는 곳이라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사건 당일 엄태웅은 홀로 이 업소를 찾았다고 한다.
경찰은 추후 조사에서 엄태웅과 A씨 사이에 실제 성관계 여부, 강제성의 유무, 성매매 혐의 가능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는 “해당 사건의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