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 근처의 기차역에서 22일 급행열차가 정지해 있던 화물열차를 들이받아 25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방갈로르로 향하던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가 추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십여 명이 불에 타 숨졌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퇴에 빠진 사람이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는 여객열차 기관사가 신호를 지키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현지 경찰은 보고 있다. 현재 구조 대원들은 탈선한 열차 안에서 생존자들을 구출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무콜 로이 인도 철도부 장관은 즉각적인 사고 조사를 지시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인도에서는 뉴델리로 향하던 급행 열차가 탈선해 69명이 사망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