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16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송중기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송혜교를 향한 변함없는 의리를 과시했다.
송중기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에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3관왕을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송중기는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인 KBS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날 송중기는 시상식 전 레드카펫 행사에서 짧은 헤어스타일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송중기는 "영화 촬영 중이라 머리를 짧게 잘랐다"며 "외출을 잘 못했는데 바람도 쐴 겸 이렇게 나오니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행자가 최근 '태양의 후예'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한 송혜교가 '군함도'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낸 것을 언급하자 송중기는 "영화 촬영장에 커피차와 분식차를 보내줬다"라며 "송혜교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송중기는 한류드라마 남자 연기상 수상 소감에서도 "누가 가장 생각나냐"는 질문에 "원조 한류스타 송혜교가 생각난다"며 "(송혜교) 대신 내가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두 사람의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현재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군함도'를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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