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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산모, 절대 몸조심? 16∼38주까지 운동해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9.19일 10:09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20대 여성 출산율은 줄고 있는 반면 30∼40대 출산율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의 ‘2015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를 낳은 전체 산모 중 35세 이상의 비율이 23.9%를 차지했다. 2005년 10.6%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고령 출산은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고령 임신부에 대한 과도한 걱정으로 ‘무조건 쉬어야 한다’며 비교적 가벼운 신체활동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반만 맞고 절반은 틀린 말이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임신 초기엔 운동을 잠시 뒤로 미루는 게 맞지만 어느 정도 태아 상태가 안정되면 다시 운동하는 게 오히려 건강관리에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임신 16∼38주까지는 강도가 강하지 않은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후 임신 후기인 39주째부터는 일주일간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낫다.

실제로 미국 산부인과학회는 산후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을 위해 임신 중에도 적절한 운동을 시행하는 게 좋다고 권고한다. 임신 중 운동은 출산 후 회복 속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만 임신부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조산, 임신성고혈압, 임신성당뇨, 태아염색체이상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또 임신 전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고, 임신과 출산 중 합병증을 우려해야 하는 것도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많은 산모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비관적으로 생각한 나머지 불안장애와 스트레스지수가 더욱 높아지기도 한다.

또 출산을 겪은 대부분의 여성은 임신 전과 비교해 변한 몸매로 마음고생을 하기도 한다. 특히 산후비만으로 몸무게가 과도하게 증가했을 때 우울감에 쉽게 빠진다. 첫째 분만 이후 6개월 이내 둘째를 임신한 연속적 임신이거나 만 35세 이상의 노산일 경우 더욱 두드러진다.

적정한 체중 유지는 물론 스트레스 저하를 위해서라도 출산 후 한 달이 지나면 걷기나 단순한 요가 동작 등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매일 30분~1시간씩 걷고, 몸 상태나 회복 정도에 따라 운동량을 조금씩 늘리면 된다. 요가는 출산 6주 후부터 단순한 동작을 시작하고 무리한 동작은 삼간다.

복아름 바노바기 성형외과 비만클리닉 원장은 “임신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부인과 검진은 물론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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