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살 생기는 이유와 치료·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사진=헬스조선 DB
임산부나 사춘기 청소년의 경우 허벅지나 배에 살이 갈라져보이는 튼살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튼살 흉터는 크림 등을 발라도 원래 상태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튼살 생기는 이유를 제대로 알고 미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튼살 생기는 이유는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과정에서 콜라겐 섬유 사이의 결합이 파괴되기때문이다.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우에도 생기지만, 체내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는 것도 튼살 생기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사춘기에는 부신피질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는데, 청소년기에 허벅지, 복부에 튼살이 잘 생기는 이유다. 이외에도 결핵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도 튼살의 원인이 된다. 만성질환이 생기면 피부 탄력섬유가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임신 후 배가 부르면서 피부가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는데, 이때 피부 진피 성분 중 탄력섬유가 손상돼 피부에 붉은 줄이나 흰 줄이 나타난다. 임신부에게 튼살이 많이 생기는 부위는 복부와 가슴으로, 복부에 나타나는 튼살은 배가 조금씩 불러오는 5개월 무렵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7개월쯤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다. 가슴 부위의 튼살은 임신 중 나타나기 시작해 출산 후에는 유두 쪽으로 확연히 나타난다.
튼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시기다. 튼살이 붉은빛을 띠는 초기에는 비교적 치료가 쉽지만, 흰색으로 변한 후에는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 허벅지, 종아리 등 노출이 쉬운 부위에 생긴 튼살은 콤플렉스가 될 수 있으므로, 붉은색의 튼살이 생기면 초기에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예방법은 평소 식단관리를 통해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가 없도록하고, 튼살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평소 마사지를 하거나 튼살 예방 크림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