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상무부 "투자환경 악화, 외자기업 경쟁력 약화 때문"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9.21일 10:39

[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중국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불거진 중국 투자환경 악화설과 관련해 외자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중국경제넷(中国经济网)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선단양(沈丹阳) 대변인은 지난 20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해외언론의 중국의 대외개방이 정체돼 투자환경이 악화되고 외국계 기업에 대한 대우가 불공정하다는 보도는 중국 투자환경의 전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부 외신은 중국미국상회, 유럽상공회의소 등의 설문조사, 연례보고서 등을 인용해 "중국에 진출한 자국 기업이 중국에서 차벌 대우를 받고 있다", "중국 내 투자환경이 악화됐다"고 전했었다.

선단양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저비용, 우대정책에 의존했던 일부 외자기업이 경영난에 처했고 일부는 이익이 감소한 것은 확실히 맞다"며 "국내 전문가들은 이들의 상대적 우세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 내 임금 인상 등으로 비용부담이 늘었고 외자기업이 누렸던 혜택도 감소한 데다가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일부 외자기업이 경영난에 처한 것이지 소위 투자환경 악화로 인해 경영난에 처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선 대변인은 "중국의 우대정책에 관심 있거나 돈을 빨리 벌고 싶은 외자기업의 경우, 중국 내 투자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정말로 안목이 있고 경쟁력이 있으며 중국에서 장기적으로 발전하고 싶은 외자기업이라면 중국의 투자환경이 더욱 개선됐다고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미국상회 조사에서 응답자의 60% 이상이 앞으로 중국을 전세계 3대 투자처 중 한 곳으로 지목했고 68%가 중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항저우(杭州) B20 서밋, 샤먼(厦门)에서 열린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다국적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한 것은 다수 외자기업들의 중국투자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정부는 외자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외자 유치 방침을 견지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한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누적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사진=나남뉴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5번째 공판에서 근황 및 치료 상황 등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5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이국생활 접고 화룡에 정착한 김희붕 사장 ‘숯불닭갈비집’ 김희붕 사장. 얼마전 오랜 이국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귀향창업을 결심한 김희붕, 홍지은 부부를 만나 이제 막 창업의 길에 올라 ‘숯불닭갈비집’을 운영하게 된 따끈따끈한 신장 개업 이야기를 들을 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