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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7일,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주재 조선 대사관이 "평양은 핵무기 연구개발을 기본상 마친 상태"라는 보도문을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관리는 "이는 조선이 핵실험을 중단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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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보도문을 통해 "최근 핵실험(5차)은 최종 점검이며 이를 통해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 포병부대 전략 탄도로켓 핵탄두의 특성, 작용, 기술적 성능 및 위력을 입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조선은 "이제 필요한 양만큼 핵탄두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고 소형화, 경량화, 타격력 강화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핵탄두를 만들 수 있게 했다"면서 "조선의 핵기술이 더 높고 성숙한 단계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밝혔습니다.
보도문은 "이제 남은 작업은 조선의 이런 위력을 과시하는 것뿐이며 향후 조선은 국가의 존엄을 지키고 생존권과 평화를 수호하며 미국의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핵전력의 질적, 양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러시아 상주대표 블라디미르 보론코프는 "조선이 핵무장 실험을 완료했다고 성명을 발표한 것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초래한 핵실험을 중단할 것임을 의미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편집: 이인선, 김성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