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길림성 장백산맥에서 100년 동안 채굴이 가능한 대형 옥광산을 찾아냈다고 중앙인민방송넷(央廣網)이 7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료녕성 지질광산 탐사국은 길림성 반석(磐石)시 부태(富太)진 장백산맥에 있는 주성분 석영질 옥과 녹니운영질(綠泥雲英質) 옥 광산을 확인했다.
이번 옥광은 길림성에서는 처음 발견한 경옥(硬玉) 광산이라고 사이트는 전했다.
지난해 원래 납아연을 캐던 광맥에 황색과 녹색, 흑색 등 다양한 석영질 광석이 섞여 있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 후 중국지질대학의 감정을 거쳐 대규모로 옥이 묻힌 사실을 밝혀냈다.
중국지질대학과 길림성 주보석(珠寶玉) 장식업협회는 발견한 석영질 옥과 녹니운영질 옥을 각각 '길림 반용옥(磐龍玉)'과 '길림 반용흑옥(吉林磐龍墨玉)'으로 명명했다.
전문가는 녹니운영질 옥이 흑옥으로 주성분이 녹니석과 석용, 운모이라며 드문 종류라고 지적했다.
중국지질대학 주보학원 백봉(白峰) 교수는 '지린 반용옥'의 모스 경도가 6.5~7에 달해 치아와 자수정 사이로 미얀마산 비취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초보 탐사에서 매장량이 100년간 채굴할 수 있을 정도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