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중국 인터넷 쇼핑의 날인 11월 11일이 다가오면서 훙바오를 사칭한 사기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상하이 경찰은 중국 인터넷 쇼핑몰 티몰(天貓)의 11월 11일 훙바오를 사칭한 추첨 사기사건을 해명하고 범죄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알아보시죠.
최근 들어 위챗 모멘트에 티몰 11월 11일 훙바오 카테고리가 유행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카테고리 클릭 후 추첨에 당첨됐으니 관련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2980위안 짜리 손목시계를 상품으로 얻을 수 있고 49위안의 택배비만 지불하면 된다는 내용이 뜬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유혹적인 내용이지만 실은 사기꾼의 꼼수라고 경찰은 경고했습니다.
얼마전 상하이 민항 공안 분국은 당첨자의 신고전화를 여러 건 접수했다고 합니다.
당첨자들은 받은 스틸 사파이어 스위스 명품 손목시계가 허술하게 만들어지고 아주 가벼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심되어 시계를 뜯어본 결과 내부에는 스틸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막)방위 민항공안분국 인터넷안보지대 경찰
조사 결과, 2980위안이라고 홍보한 손목시계가
실제 가격은 고작 5.8위안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은 택배비 49위안을 버는 셈입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측은 곧바로 저질 손목시계 발송지를 추적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손목시계 180여 개를 압수하고 범죄용의자 가오모 씨와 천모 씨 2명을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한 달도 되지 않는 사이 이들은 손목시계를 5천 여 개 발송했고 사건 연루 금액이 2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집:김미란, 임영빈)
[중문 참고]
[中国新闻]“双十一”临近 网购小心红包“陷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