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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싼커의 시대]'면세점 싹쓸이'보다 '한국 문화'에 돈 더쓴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1.10일 09:56
중국 개별여행객 1인당 지출경비, 단체여행객보다 19.4% 많아

쇼핑시간과 선택의 자유가 있는 싼커, 백화점 주로 이용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을 찾은 중국인 개별여행객(싼커)이 늘면서 소비형태도 변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싼커의 1인당 지출경비는 2483달러로 단체여행객보다 19.4% 많았다.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 쇼핑 시간과 선택의 자유가 있는 싼커는 백화점을 많이 이용하는 반면 단체관광객의 경우 주로 면세점 쇼핑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중국 요우커의 새 주인공, 싼커에 주목하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관광객(요우커)의 주체는 젊어지고 개인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저축과 투자를 통한 경제적 안정보다는 현재 삶의 행복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8 ·90년대생의 젊은 요우커들이 여행산업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획일화된 패키지 관광 여행을 거부하고 각자의 구미에 맞는 개별 자유 여행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요우커들의 연령을 살펴보면 2005년보다 0~20세와 21~30세의 비중은 각각 2%, 6%의 증가를 보인 반면 31~40세 ·41~50세의 비중은 각각 7%, 9%의 감소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싼커들의 대표적인 소비 특징은 과거 요우커들이 브랜드와 상품을 소비했다면, 이제는 한국 문화를 소비하는 경험적 소비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싼커들은 한국드라마나 영화 속에서와 같이 한류 스타 스타일로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한국의 음식을 먹고 드라마와 같이 하루를 보내는 문화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광 장소도 변했다. 싼커들은 각양각색의 테마를 찾아 몰려들고있다. 한국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이들은 단순관광이 아닌 여행 중 한국인이 돼 보는 경험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삼정 경제연구원은 "한국을 방문한 싼커의 행선지는 점점 더 다변화 되고 있다"면서 "기존 패키지 요우커보다 더 많은 한국사람과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싼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먼저 관광 서비스의 기본에 대해 재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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