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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을 친인처럼 돌보는 간호일군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1.21일 11:25
훈춘시 석화병원 의무일군들중에는 환자들을 친인처럼 따뜻이 대하며 마른일 궂은일 가리지않고 열심히 봉사하는 의무일군들이 많아 미담을 엮고있다.

훈춘시 정화가 영신사회구역 배전국아파트에 살고있는 초극송(77세)은 당뇨병과 여러 병이 엄중하여 시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0월5일부터 집 근처에 있는 석화병원 709호실에 입원하여 25일간 당뇨병치료를 받았다.

이 병원 신경과 라일찬주임과 해방진의사의 준확한 진단과 보살핌속에서 병이 좀 호전되였다. 특히 간호원들과 간호일군들의 지성어린 보살핌은 환자가족들의 호평과 칭찬을 받고 있다. 처음 입원한 로인환자들에게 우선 머리를 리발해주고 수염도 면도해주며 손톱발톱을 깍아줄뿐아니라 특히 운신못하는 환자들에게 대소변을 받아내는 동시에 목욕도 수시로 해준다.

연길시에서 온 홍덕삼(75세)로인은 중풍에 걸려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잘 못쓰며 언어장애까지 와서 괴상한 소리로 자기뜻을 표현하는 환자다. 그러나 지난 8월24일부터 지금까지 간호일군들의 보살핌속에서 생활하고있다. 간호일군 사방연씨는 자기 친부모를 대하듯 극진히 보살펴 주고있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간호일군이 잠시 없는 틈을 타서 점심시간에 좀 자야 하겠는데 자지않고 변변치 못한 걸음으로 혼자서 복도에 나가 앉아 있었다. 이 정황을 발견한 사방연씨는 홍씨 로인을 부축하여 침실에 들여다 침대에 눕히고 아이를 재우듯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자장가를 부르면서 점심잠을 자게 했다.

간호일군 랑립운씨는 자체로 운신 못하는 허종관(75세)조선족 환자를 자기의 친부모 대하듯 살뜰하게 관심해주었다. 때로는 언어가 잘 통하지 않으니 손시늉을 하면서 리해시키고 간호한다. 환자가 누워서 대소변을 본 정황의 경우 랑립운씨는 몸을 깨끗이 씻어주고 내복을 바꿔 입히고 제때에 빨래하여 말리워주군 한다.

이렇듯 석화병원 간호일군들은 입원한 “로인환자들을 극진히 보살펴주는것을 봉사리념”으로 간주하고 “애심, 동정심, 책임심, 열심, 내심, 세심” 등 6심으로 로인환자들을 위해 잘 봉사하는것을 취지로 삼고있다.

석화병원 간호일군들이 로인환자들을 위해 정성껏 보살펴주는 효도문화정신으로 친인못지않은 봉사를 제공하고있기에 뭇환자가정들로부터 봉사성이 높은 병원이라 칭찬받고있다.

/정창선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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