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현의 한 신사에서 파손된 채 발견된 석상. (출처:FNN 갈무리) © News1
일본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이즈미자키(泉崎)촌의 한 신사에서 여우 석상 등을 파괴한 혐의로 한국 국적의 남성 정모씨(35)가 체포됐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일 밤 여우 석상 2개와 여우 목상 1개 등을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0일 오전 시라카와 시내에서 정씨를 체포했으며 정씨는 여우상을 훼손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며 11월에 일본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최근 후쿠시마현 내 후쿠시마시, 고리야마(郡山), 스카가와(須賀川)시 등에 위치한 신사에서 약 100여개의 이르는 불상이 파괴된 것으로 확인돼 정씨가 이와 관련이 있는지 추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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