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남 화가의 유화작품을 감상
(흑룡강신문=하얼빈)함은희 기자= 30여년간 유화창작에 전념해 온 조선족 화가 최근남 씨는 회화작품을 다룸에 있어서 사실(写实)풍격 강조에 치중하는 기초 위에 시화상생(诗画相生)의 이미지를 더해 구상(具象)을 표현함에 있어서 평면구성과 표현요소를 융합시킴으로서 그의 유화작품은 보는 이에게 강렬한 시각적 충격을 안겨준다. 이는 최근남 화가의 회화연구에서의 진일보의 심층 탐구와 또 다른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화폭에서 다루고 있는 오색찬연한 자연광선의 색채에서만 봐도 한필 한필의 격정분방한 터치로 보는 이를 감탄케 한다.
최근남 화가는 사상성, 문화성, 예술성, 나아가 사상 철리와 인성 배려가 겸비된 사물에 대한 유화 재창작을 시도, 또한 시적 영감을 살려내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를 거듭하면서 생활을 열애하는 관객들에게 작품 속 색다른 이미지를 돋보여주고 있다.
최근남(崔根男) 프로필
1965년 5월 지린성 도문시 출생, 조선족
1999년 베이징 정착, 개인유화예술작업실 개설
중국미술가협회 회원
중화예술연구원 부원장
중국인민대학 예술학원 유화창작 연구생 과정 수료
2010년 4월 작품 '오후의 농가(午后的农家院)' '연구 및 초월·제2회 중국소폭유화전' 예술상 획득(중국유화학회·베이징)
2012년 12월 작품 '북방의 가원(北方的家园)' 제1회 전국청장년유화전 우수작품상 획득(중국미술가협회·선전)
2014년 5월 작품 '황하인가(黄河人家)' 제8회 중국서부대지정(大地情) 중국유화작품전시 우수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