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베이징 신공항과 도심 지역을 잇는 공항철도가 오는 2019년 9월 개통된다.
신징바오(新京报) 등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베이징 신공항 철도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착공됐다.
총길이 41.36km의 신공항철도는 위촨잉차오(玉泉营桥) 동남쪽에 위치한 차오차오(草桥) 부근에서 출발해 다싱(大兴), 펑타이(丰台) 구역을 거쳐 신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역은 신공항역, 츠거좡(磁各庄), 차오차오 3개 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차오차오역에서는 신공항 이용 승객이 출국수속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짐도 미리 부칠 수 있다. 또한 이 곳에서는 지하철 10호선, 19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평소 시속 110km로 운행되며 최고시속은 160km이다. 차오차오에서 신공항까지는 19분이면 도착하게 된다.
베이징 신공항철도는 2018년 5월 완공될 예정이며 시운행을 거쳐 2019년 9월 정식으로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