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부 최신 통보에 따르면 3일부터 7일까지 북경 천진 하북과 그 주변 지역 오염물 확산조건이 전반적으로 불리한 가운데 심한 오염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앙기상대는 3일 처음 안개 조기경보를 최고 등급인 적색까지 상향조절했다. 부분적 지역은 가시거리가 50메터 미만의 극심한 안개에 뒤덮혔다. 중앙기상대는 안개 적색 조기경보와 함께 스모그 오렌지색 조기경보도 유지하였다.
환경보호부 최신 통보에 따르면 지금까지 북경 천진 하북과 그 주변 지역 그리고 섬서성의 72개 도시가 심한 오염날씨 황색 조기경보나 그 이상의 조기경보를 가동 혹은 유지하였다.
중국 환경관측본부의 전문가 로녕씨는, 최근 기상조건은 오염물 확산에 아주 불리하다고 지적하며 올 겨울철 한랭전선이 약세에 처하고 뚜렷한 강우 과정이 없어 미세먼지가 계속 공중에 떠 있는 원인으로 오염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표하였다. 료녕씨는, 이밖에 겨울철 낮은 기온이 오염물 루적에 가세하면서 본 라운드 오염날씨는 비교적 긴 시간 지속될것이라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