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5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민족 전통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승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6일] 2017년 1월 5일 쿤밍(昆明) 남역에서 베이징 서역까지 운행하는 G405/6 둥처(動車, 고속열차)가 출발했다. 해당 열차는 윈난(雲南)성에서 베이징까지 가는 최초의 둥처로 ‘세계의 샹그릴라(香格裏拉)호’ 관광 문화 고속열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베이징에서 쿤밍까지는 열차로 2,760km로 중국에서 가장 긴 노선을 자랑한다. 해당 열차는 쿤밍에서 출발해 구이양(貴陽), 창사(長沙), 우한(武漢), 정저우(鄭州), 스자좡(石家莊)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한다. 운행 시간은 12시간 정도로 쿤밍에서 베이징까지 당일 도착이 가능하게 되었다.
샹그릴라는 장족(藏族)어로 ‘마음속의 해와 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외지인들은 이곳을 신선들이 사는 곳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곳은 멋진 자연경관과 인문경관이 모여 있는 곳으로 중국 8대 황금 관광지에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고속열차 노선은 관광, 문화 열차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더욱 많은 중국 및 해외 관광객들이 샹그릴라를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광명망(光明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