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에 내린 폭우로 인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남부 9개주에는 일주일 가까이 거센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
태국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남부지역 전역에 걸쳐 최소 12만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며 도로가 범람하고 철로가 끊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기상청은 비가 이틀간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남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폭우와 홍수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유명 휴양지인 코사무이와 코팡안을 찾은 방문객들도 발이 묶였다. 도로에는 차량과 오토바이들이 허리 높이까지 차오른 물에 떠다녔다.
공항 활주로에도 물이 차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곳도 있었다. 태국 교통부에 따르면 나콘시탐마랏주의 공항이 폐쇄돼 26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프라윳 찬오차 총리는 6일 피해지역중 한 곳인 나라티왓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고 피해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을 나눠주었다.
태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북부 지역에도 며칠째 계속되니 비로 인해 1만5000명의 주민이 대피소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